[교수] 2020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
생명화학공학부 화학에너지공학전공 강상욱 교수가 ‘2020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되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교육부는 학문의 발전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해 온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널리 알리고, 연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우수성과는 2019년 교육부 소관 학술‧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창출된 성과를 대상으로 인문사회 분야 30선, 이공분야 15선, 한국학 분야 5선을 매년 선정해 연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장려하는 교육부 중점 사업이다. 특히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되었다는 것은 2019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물 21,505건 중 추천과 공모를 통해 접수된 연구과제에 대해 학문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는 까다로운 과정의 결과물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강상욱 교수는 <안정한 배터리 세퍼레이터 제조를 위한 신개념 공법 개발> 연구를 통해 기존의 배터리 세퍼레이터 제조 공정법의 고비용 및 환경적인 단점과 기존 소재의 낮은 열적 안정성으로 인한 배터리 안전성 문제 등 한계점을 개선했다. 특정 금속염과 물리적인 요소로 수압을 활용하여 수압의 크기 및 염의 종류 변화를 통해 세퍼레이터 내 기공 및 기공 도를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는 제조공정을 개발했고, 제거된 금속염은 재활용이 가능한 제조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친환경 세퍼레이터 제조공법을 제시하고 상업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교육부는 우수성과 50선으로 뽑힌 연구자에 대해 앞으로 학술‧연구 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조수환 융합공과대학 전기공학전공 교수가 지난 11월 25일 「제11회 Korea Smart Grid Week」에서 스마트그리드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바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Korea Smart Grid Week은 스마트그리드 산업 관련 기관과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기술 등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산업인을 발굴해 그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로 스마트그리드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조수환 교수는 “그동안의 기초연구에서 수행해 온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 연구를 수행해 산업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학생 교육에 적용해 국가 스마트그리드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문] 프로그래머 김동현 동문 인터뷰
안녕하세요. 상명人 여러분! 울긋불긋한 가을과 차가운 겨울 사이 11월의 어느 날, 본교를 찾은 동문을 만났습니다. 지난 2018년 서울캠퍼스 학우들을 위한 카카오톡 챗봇인 "스뮤스뮤"를 탄생시킨 김동현 동문(컴퓨터과학과 13학번)인데요. 그는 올해 2월 대학을 졸업 후 멋진 사회인이 되었습니다. 국내 유명 IT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채 1년이 안 된 새내기 직장인 김동현 동문을 서울캠퍼스 학생홍보단 홍보대사들이 만나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지난 2월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하고, 국내 IT 기업에서 e커머스(electronic commerce) 관련 웹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현입니다. Q. 전공 분야에 관심을 가진 것은 언제부터였나요? A. 저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컴퓨터 관련 분야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컴퓨터와 관련된 것이면 다 좋다고 생각해서 특성화고등학교 진학을 고민할 만큼 관련 분야에 빠져있었습니다. 물론 부모님의 반대로 인문계고등학교로 진학했지만, 대학 지원 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모두 컴퓨터 관련 분야에 사용할 만큼 제 목표와 의지는 확고했습니다. 1학년 백윤철 교수님(컴퓨터과학과) 수업이 생각나는데요. '10년 후 나의 모습 그려보기'라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당시 TED강의에 등장할 만큼 이 분야에서 저명한 전문가가 되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당시 다른 학우들은 이 분야가 아닌 다양한 목표와 그림을 그렸는데요. 저는 모두가 같은 목표가 아니라는 것에 놀랐고, 사실 입학과 동시에 막연하지만 생각하고 있었던 "수석"이라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내가 열심히 한다면 무리 없이 상위권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1학년 1학기부터 자신 있게 도전했고,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신입생부터 마음을 다잡고 대학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이러한 마음가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Q. 대학 생활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A. 저의 대학 생활은 대외활동보다는 대학 내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1학년부터 전공 공부에 매진했고,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생회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스터디 활동도 했는데, 주로 멘토를 담당했습니다. 멘토라고 해도 같은 학부생이었기 때문에 실력 차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멘토를 담당하면 그만큼 더 공부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 비교과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했는데요. 학교에서 제공하는 유용한 주제의 특강을 공부에 활용했고, 교내 아이디어 공모전, 게임 공모전 등에도 참여했습니다. 2017년에는 고등학생들에게 대학의 전공 정보를 제공하는 "선배자문단"에도 참여했는데요. 그해 여름 서울캠퍼스 미래백년관에서 열린 "상명진로진학박람회"에서 제 전공인 컴퓨터과학과를 설명하기 위해 자료도 제작하고, 고등학생들을 만나 전공과 대학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그림> 컴퓨터과학과와 컴퓨터공학과를 고등학생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만든 자료 <그림> 상명대 컴퓨터과학과를 설명하기 위해 제작한 자료 이 외에도 저는 매일 아침 등교하면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사항을 확인했는데요. 학교 홈페이지에는 정말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장학금, 각종 공모전, 특강 정보 등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매일 올라오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를 매일 확인하면서 잘 활용했습니다. Q. 남자 학우들은 재학 중 "입대"라는 이슈가 있는데,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A. 저는 2학년을 마치고 군에 입대했습니다. 재미없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군대에서도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했습니다 :) 주로 전공과 관련이 있지만, 개인적 노력이 있어야 공부할 수 있는 분야들을 주로 공부했습니다. 웹, 인베디드, IOT, 인공지능 등을 공부했는데, 그중 웹 프로그래밍이 가장 흥미가 있었고 진로를 정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군대에서 공부를 위한 일기를 작성하기도 했는데요. 일종의 공부 계획이었습니다. 또, 병장 시절 공부를 계속하면서 컴퓨터 분야를 혼자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를 모아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도 했는데요. 강의가 있는 사이트, 관련 책 안내, 언어나 웹, 관련 도구, 알고리즘 트레이닝 등 공부를 위한 자료를 모아놓은 홈페이지입니다. 사실 제가 공부하기 위해 모아놓은 내용을 공부하고 있는 다른 이들과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전역 후에는 3학년에 복학하게 되었는데, 복학 후 돌아오니 이미 많은 동기와 선배들이 졸업한 상태고 저의 공부 방향이나 여러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 고민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 후배가 있다면 '고민하고 의욕을 잃기보다는 내가 하는 이 방법이 맞다고 믿고 일단 시도하라'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고민만 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일도 있는데,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은 열심히 뭐든 시도해 자신만의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휴학 기간이 있었는데 어떻게 보내셨나요? A.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1년간 휴학을 했는데요. 제 인생에서 지금과 같은 시간이 더는 없을 것으로 생각했고,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삼기 위해 휴학을 결정했습니다. 또, 휴학을 위해서는 부모님을 설득해야 했는데요. 저의 계획과 그 계획에 따른 여러 경우의 수 등을 PPT로 정리해 부모님께 설명해 드렸고 휴학을 허락받을 수 있었습니다. 휴학기간 동안 주로 공부와 여행, 개인적 프로젝트들을 진행했는데요. 그 시기에 <스뮤스뮤>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들을 구체화해 "상명대생의 상명대생에 의한 상명대생을 위한"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 챗봇 <스뮤스뮤>를 탄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스뮤스뮤>는 상명대 서울캠퍼스의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챗봇으로 학교 홈페이지를 찾아보면 확인할 수 있지만, 홈페이지에 들어가 찾아보지 않더라도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들을 챗봇이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스뮤스뮤> 개발 이후에는 입학식 담당 부서에 2019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 시간을 할애받아 <스뮤스뮤 사용법>을 신입생들에게 알려줬습니다. 또, 총학생회랑 협의해 2019년 축제에 프로젝트와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축제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축제 이벤트 및 활동을 QR코드로 만들고 점수를 부여해서 학교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점수를 부여하고 점수가 높은 학생에게는 상품을 주는 등 대학 내 행사에 학생들에 참여도를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결국 휴학 기간은 흘려보낸 시간이 아닌,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구체화하고 실현해보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Q. 취업에 대한 고민을 안 할 수 없는데요. 취업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A.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준비한 경우는 아닙니다. 후반기 공채에 다들 지원하는 분위기라서 저도 한번 지원했는데, 운 좋게 합격이 됐어요. 제가 일하는 분야는 전공 관련 지식이 취업 이후 업무를 진행하는데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서 제가 얼마나 많은 공부를 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에서 배운 지식이 회사에서 업무를 진행하는데 직결되지는 않지만, 업무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은 모든 활동에 기초가 된다는 것을 늘 느끼게 됩니다. 또, 대학 생활 중 참여한 여러 프로젝트가 많은 도움이 되니 가능한 많은 경험을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A. 자신의 실력에 자신감이 없어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 학우들을 볼 때가 있었습니다. 시작을 두려워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시도해서 성취감을 얻는 경험을 하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전공에 대한 기본기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은 학문을 배우는 곳이고 전공은 원론적이고 실용성이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결국엔 그것이 모든 것의 기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혹시 본인의 전공이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학우가 있다면,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다 보면 분명 자신과 맞는 부분을 찾을 것이고, 그것을 확장하는 경험을 통해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 많은 공부가 필요한 분야이고, 업무와 관련된 공부를 계속 이어갈 생각입니다. 또한 개발자를 위한 개발자, 개발자가 일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도 있고, 대학 1학년부터 생각했던 이 분야의 전문가로서 인정받아 강연해보고 싶은 목표도 있습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신입사원으로서 회사에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동문] 상명에서 배우고 IT업계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활약하다
오수진 동문은 공과대학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소프트웨어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가장 입지가 큰 IT업체인 (주)카카오 모빌리티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다. 소프트웨어학과는 이론을 통한 학문적 기초와 함께 실험실습을 통한 실무능력의 조화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 능력을 배양하는 학과로, 여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국내/해외 IT 산업계 및 학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실무프로젝트, 국내/해외 인턴쉽, 전문가 세미나, CEO 강좌 등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체 교류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졸업 후, 다양한 서비스를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오수진 졸업생을 2캠퍼스(천안) 학생홍보단 서지은 학우와 조은석 학우가 만나보았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를 졸업하고 IT 업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6년차 백엔드 개발자 오수진 입니다. 현재 판교소재 회사에 근무 중이며 서비스 운영을 위한 백오피스 개발 및 운영 툴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백엔드 파트 위주로 개발하고 있고 팀 내 인프라 관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입사하게 되셨나요? 첫 직장을 다니며 솔루션이 아닌 B2C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가고 싶어 현재 회사를 지원하게 되었고 간단한 코딩 테스트와 임원 면접을 거친 후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 진로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는데 처음엔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 개발자를 꿈꾸다가 게임개발이 아닌 좀 더 폭 넓은 분야를 체험 해볼 수 있는 개발자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학과에 진학 후 대외활동, 공모전, 해커톤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앱 개발, 서버개발, 웹 개발 등 여러 분야를 경험해본 후, 서버개발 분야가 흥미로워 보여 현재의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해커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를 말한다. [출처] 매일경제, 매경닷컴 Q. 대학 생활 중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동기들과 3년 동안 전공 관련 학술 동아리 FOL(Force Of Lang language)를 운영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동아리에서는 어플리케이션 만들기, 웹 프로그래밍을 주로 연습하였고, 선후배들과 함께 여러 공모전에 참여하며 실무 경험도 쌓았습니다. 또한 동아리 MT에서는 선후배들이 모여서 게임, 프로그램 등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진로의 방향이 잡히고,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Q.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현재 업무를 하는데 도움이 되나요? 신입사원 때 전공 수업으로 들었던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 알고리즘 등 기초적인 학문들이 업무에 직접 적인 도움은 되지 않아 보였는데 경력이 쌓이며 개발 관련 지식을 배워나가다 보니 학부생 때 배웠던 전공 수업들이 기초가 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백엔드 개발은 원리를 알아야 하는 분야가 많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취업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대외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대외활동을 하면서 하나둘씩 만든 프로그램들이 제 포트폴리오가 되었고 대학생 때부터 실무에서 일하는 개발자분들과 일할 기회를 만들어 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것들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공모전, 해커톤, 졸업 작품 등의 활동을 통해 저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습니다. Q. 취업 준비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가 있나요? 업무 특성 상 학교에서 배운 것 이외에도 새롭게 배워야 할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같은 경우에는 신입사원 교육을 따로 해주지 않고 실무에 바로 투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외활동 등을 통해 미리 실무 경험을 쌓은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쪽 분야를 준비하거나 관심이 있는 후배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Q.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학교 안에만 갖혀 있으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되기 때문에 학교 수업은 수업대로 충실히 하되, 대외 활동을 통해 학교에서 하지 못하는 경험을 최대한 많이 하면서 경력을 쌓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기업들은 완전 신입을 채용하기 보단 1~2년 정도 경력이 있는 개발자를 채용하고자 하기 때문에 기업이 선호하는 신입의 조건을 만족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학교 안에서 벗어나서 많은 경험을 쌓으세요.”
[동문] 기술과 아트를 접목한 무대를 제작하는 미술감독
노미래 동문는 예술대학 무대미술전공을 졸업하고 현재 CJ ENM에서 미술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무대미술전공은 1996년 4년제 종합대학교 중 최초로 설치된 이후 공연·영상 예술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현재 무대디자인, 프러덕션디자인, 무대의상디자인, 무대조명디자인, 무대제작과 기술 등 공연·영상예술을 위한 미술과 기술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예술성과 기술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졸업 후, 기술과 아트를 접목하여 쇼 프로그램의 무대 세트 디자인과 제작을 총괄하는 미술감독 노미래 졸업생(무대미술전공 06학번)를 2캠퍼스(천안) 학생홍보단 민수정 학우와 이종석 학우가 만나봤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상명대학교 예술대학 무대미술전공을 졸업한 06학번 노미래하고 합니다. 2009년에 졸업한 후 2010년도에 KBS 미술감독으로 공채 합격했습니다. KBS 쇼와 교양의 무대파트 미술감독으로 재직하던 중, 2016년도 CJ ENM으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아 이직하였고 현재는 CJ ENM에서 미술감독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선배님께서 하시는 구체적 업무는 무엇이고, 어떤 일들을 하시나요? CJ ENM 내 가장 큰 부서로 기술과 아트를 접목한 Tech & Art 사업부의 Art Creation국 1팀에서 주로 Show와 Show 특성이 있는 프로그램의 무대 세트를 디자인하고 제작을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기술적인 것과 예술적인 것을 전체적으로 접목시키는 작업을 하는 것인데요. 방송에서 볼 수 있는 Show를 주로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작업한 프로그램으로는 <MAMA>라고 불리우는 Mnet Asin Music Awards라던지, <쇼미더머니>, <프로듀스 101>, <아이랜드>, <방탄소년단 컴백쇼>, <지산밸리록>, <엠카운트다운>과 같이 엠넷과 tvN에서 주로 방영되었던 방송 프로그램들의 무대를 제작했습니다. CJ ENM의 채널이 굉장히 많아서 엠넷, tvN뿐 아니라 XTN, OGN, OCN, Olive channel 등에서 방영되는 무대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MAMA_무대셋업현장에서(2017) Q. 2010년에 KBS 미술감독으로 공채로 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특별한 건 없어요. 학교생활은 충실히 했습니다. 당시 제가 시험을 볼 때만 해도 컴퓨터로 시험을 보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방송국의 미술감독 입사시험은 거의 드로잉시험으로 실기시험을 봤어요. 제가 입사할 때는 드로잉 실기는 물론이고 컴퓨터로 관련 프로그램을 다루는 실기시험을 처음 도입하기 시작했어요. 입사준비를 하면서 도면 작업이나 스케치 연습,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서류전형에 합격했을 때 너무 기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실기시험만 한 8시간을 봤어요. 컴퓨터 프로그램 조작능력과 드로잉 능력을 보는 실기시험의 비중이 컸기 때문에 실기 준비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어요. [쇼미더머니8_생방송 현장에서(2019) Q. 대학에서 배운 내용 중 취업에 가장 도움이 된 부분은 무엇인가요? 저는 실습 교과목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제가 재학할 때에는 연극전공이나 영화전공과 같이 협업해서 매 학기마다 공연제작실습을 했어요. 대본 리딩, 공연 연습에 참여하여 대본과 극 분석 작업을 하였고 연출담당 친구들과 같이 무대세트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면서 무대디자인을 했던 경험들은 매 학기마다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재산이 되었습니다. 졸업을 하면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벗어나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해야 하는데, 졸업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려고 하면 시간이 아주 한정적이라 어려워요. 학생 때 실습교과목을 충실히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또 전공 간 협업의 경험은 작업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엔터테인먼트연계전공_졸업전시회(2009)] Q. 선배님께서는 CJ ENM로 이직을 하신 계기는 무엇이고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CJ ENM에서 먼저 이직을 제안해서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준비를 한 것은 없지만 KBS에서 열심히 근무한 것이 준비라면 준비일 수 있겠네요. Q. 미래를 준비하는 상명대학교 후배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작업을 여럿이 같이 하다보면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경우가 많아요. 실수를 두려워 하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행동과 생각이 제한되는 경우가 생겨요. 다양한 콘텐츠들을 많이 접해본 경험들은 좋은 기회의 원천이 되는 만큼 세상을 좀 넓게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많은 경험을 하면 좋겠어요. 인턴이나 신입사원으로 들어온 젊은 친구들을 보면 작업을 진행하면서 ‘내가 실수, 실패하면 어떡할까’하는 두려움으로 일을 추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저는 실패가 있어야 성장이 있다고 보거든요. 후배님들! 앞으로 많은 것을 해야 하잖아요! 우리 두려워하지 말고 용감하게 세상과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 세상을 넓게 바라봅시다.”
[교수] 우제완 부총장, 한국공업화학회회장 선출
우제완 서울캠퍼스 부총장이 10월 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창립 30주년 기념 2020 한국공업화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제2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우제완 신임 회장은 2021년 1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며, 현재 상명대 생명화학공학부 화공신소재전공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한국공업화학회는 1990년 창립해 올해 30주년을 맞이했으며, 회원이 6천여 명에 달하는 국내 메이저 학회 중 하나다. 특히 이 학회에서 발간되는 영문지(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의 2019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는 5.278로 화공분야 JCR ranking 상위 15% 이내이다. 우제완 신임 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한 한국공업화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2021년에는 영문지 JIEC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학회로 발전할 기반을 구축함은 물론, 4차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다양한 학문 분야를 융합하고 산학연 협업을 통해 산업에 기여하는 학회로 발전할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문] 광고전문가 신지호 동문 인터뷰
지난해 여름,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우리 대학 경영학부 신지호 학생이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다는 소식이었는데요. 이 대회는 1978년 시작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40여 년간 2,3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광고 인재의 등용문 역할을 해올 만큼 권위가 있는 대회입니다. 당시 신지호 학생은 제일기획 아이디어 공모전 외에도 다양한 대학생 광고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는데요. 코로나19로 평소와 다른 2020년의 일상을 보내던 중 신지호 학생이 졸업 후 광고업계에서 잘 알려진 어느 기업에서 광고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또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상명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 후 광고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꿈꾸는 롯데그룹 대홍기획에서 광고 기획자로 활동 중인 신지호 동문을 만나보았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경영학과 13학번 신지호입니다. 현재 롯데그룹 대홍기획에서 AE(광고 기획) 직무를 담당하고 있는 풋풋한 1년 차 직장인입니다. Q. 선배의 대학 생활이 궁금합니다. 대학 생활을 돌이켜 보면 학교가 학생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잘 이해하고 이용한 것 같습니다. 우선은 학교의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잘 알아보고 장학금을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 면학 장학금도 탔고, 저의 관심과 특기를 살려 교내 창업공모전이나 네이밍 공모전 등에도 참여해서 좋은 성과를 얻은 경험이 있습니다. 또, 다양한 교양수업을 들었습니다. 대학에는 다양한 인문학 수업이 있고, 그 수업을 통해 평소 경험하지 못한 간학문적(間學問的) 지식을 경험했습니다. 타 전공 학생들과 다양한 생각을 이해할 수 있었고, 이때의 경험은 이후 광고를 하는 데 있어 다양한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중 경영학과 윤영진 교수님의 ‘서비스 운영론’이 기억에 남습니다. 2학년쯤 들었던 수업이라 구체적으로 기억나지는 않지만, 수업의 핵심은 소비자의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서비스의 구조를 구성해보는 것으로 제가 목표로 한 광고업 또한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상당히 흥미롭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특히, 광고가 아닌 경영학적 관점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인지하고, 사업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이 무척이나 유익했습니다. 대학 생활에서 현재 제가 일하고 있는 광고 분야와의 접점은 없었기 때문에 광고 연합동아리에 가입하는 등 대외활동을 통해 제 꿈을 키웠습니다. Q. 대학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대학 입학 첫날, 우리 대학의 높은 언덕을 올라가며 목표로 삼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언덕을 올라가며 보이는 현수막에 적힌 선배들의 이름인데요. “내 이름도 저기에 걸릴 거야”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이 목표는 정확히 4학년 2학기에 이뤘습니다. 제일기획 광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제1공학관 전광판에 제 이름과 얼굴을 알렸었죠. 마지막 학기를 다니는 동안 제 얼굴을 제가 매번 보는 것이 부끄러웠지만, 같은 학우들에게 “상명대에도 광고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라고 외치는 것 같아 자랑스러운 마음이 컸습니다. Q. 광고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처음에는 평소 TV에 나오는 광고를 내가 한번 만들어보면 어떨까? 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출발했고, 꿈을 구체화한 계기는 대학 1학년 때 광고 연합동아리에 가입하면서입니다. 이후 ‘광고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했다’라기 보다는 광고가 재밌어서 했습니다. 광고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음 맞는 팀원들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그 과정에서 작은 충돌은 있지만 결국에는 하나의 결과물이 탄생하는 것, 그리고 모두가 노력한 성과로 얻은 공모전 상금으로 뒤풀이하는 그것 등 정말 “재미”로 광고를 해오다 보니 운이 좋게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에서 재미를 느꼈고, 결과가 좋지 않아도 힘을 잃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본인의 광고에 관한 생각? 철학? 이 있다면? 슬프게도 아직은 없습니다. 지금 저에게 “광고가 무엇이냐? 어떤 광고가 좋은 광고냐?”라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 면접에서 준비했던 상투적인 답변 말고 진짜 저의 생각은 “모르겠습니다”입니다. 해당 질문의 답을 찾으며, 취업이 끝이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광고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너무 내용이 없는 것 같아 “광고 기획자라는 직무가 무엇인 것 같냐?”로 질문을 좀 바꿔보자면 저는 “패스파인더(pathfinder)”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우스갯소리로 AE(광고 기획자)는 “A(아) 그것도 제가요? E(에) 그것도 제가요?”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업무량이 많고, 비정형화된 일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저희 선배들을 보면 연차가 높음에도 항상 새로운 일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AE는 마치 정해진 결론이 없는 가장 최적의 답을 찾고자 고민하는 패스파인더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Q. 광고 외에 관심을 가진 분야가 있다면? 운 좋게도 아직 광고 외에 다른 관심을 가져본 적은 없습니다. 굳이 생각해본다면 고등학교 때 잠시 생각했던 ‘사진작가’ 정도가 있네요. 네모난 프레임 안에 내가 보는 세상과 관점을 보관한다는 게 매력적으로 느껴져 ‘사진작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Q. 취업에 대한 고민은 없었나요? 취업에 대해 고민을 하기도 전에 취업이 되었습니다. 삼성 제일기획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SSAT’ 패스 기회를 사용해보지도 못했습니다. 재밌는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에 인턴 생활을 했었던 회사(롯데그룹 대홍기획) 선배가 SPEC 태클 전형에 지원해보라고 했고, 특별 공채를 거쳐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저는 영어성적도 없었고, 정말 학점과 수상 경력 외에는 없었습니다. SPEC 태클 전형은 롯데그룹에서 전반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특별 공채 과정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할 때 수치화된 스펙보다는 개인의 정성적 역량을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저는 롯데그룹 대홍기획에 지원하기 위해 총 3단계의 SPEC 태클 전형을 거쳤는데요. 첫 번째 관문은 ‘하나의 마케팅 기획 과제’를 제시하고 30장 내외의 기획서를 제출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과하면 드디어 대홍기획 본사에서 여러분도 잘 아시는 ‘인·적성 면접’을 보게 되는데요. 여기에는 특이한 면접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한 시간 동안 A4 한 장과 노트북을 주고 종이에 적힌 마케팅 과제를 해결하라고 하는 아주 힘든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는 본인의 노트북을 통해 만든 PPT로 15분 간 팀장님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하게 됩니다. 전자의 2개 관문을 통과하면 대망의 SPEC 태클 전형의 인턴과정이 남아있습니다. 마지막 과정인 만큼 난도가 높고, 총 2개 팀에 로테이션으로 배치되어 전인적 평가를 받습니다. 지원자가 광고에 대한 열정이 있는지, 업무역량은 어떠한지, 2개월간 인턴 생활을 통해 모두 드러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배속된 팀의 업무적인 팔로워의 역할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별개로 매주 색다른 기획서 미션이 주어지므로 엄청 힘든 기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마지막으로 5월부터 8월까지의 스팩태클한 대장정이 마무리되고 9월 SPEC 태클 전형의 공채 합격자 발표가 납니다. 저는 이 전형을 거쳐 직무 역량이 향상되기도 했지만, 그보다 감명받은 포인트는 제가 “이 직업을 좋아하는지? 잘 수행할 수 있는지?”와 같은 자아 성찰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최근 다양한 기업에서 형식화된 공채 전형의 프레임에서 탈피해 SEC 태클 전형과 같은 블라인드 전형을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비록 제가 스펙에 자신이 없어 해당 전형을 지원한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강점을 서류화하기 힘들다” 또는 “해당 직무를 경험하며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Q.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많은 학생이 대학을 선택할 때 성적에 따라 대학을 ‘선택당한’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4년 내내 아쉬움을 간직한 채 자신의 처지를 탓하며 대학 생활을 보내는 학우들이 있는데요. 물론 자신의 상황에 대해 아쉬움이나 고민을 할 수 있지만, 항상 어떠한 환경이든 기회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생활 중 어떠한 부분을 자신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지 고민하고, 그 기회를 잘 활용했으면 합니다. 저는 우리 대학의 위치와 장학금 제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광화문과 경복궁이면 서울의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교통의 중심에 있고, 장학금의 경우는 면학 장학금 A와 B가 각각 성적과 생활 수준 두 가지를 지표로 공정하게 진정 장학금을 필요로 한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학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과 기회들을 충분히 알아보고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Q. 앞으로 계획은? 전 국민이 들으면 설명하지 않아도 한 번에 아는 광고를 만들고 싶습니다. 마치 SSG 광고처럼 말이죠. 그리고 인생의 최종 목표는 100억 원대 자산가가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목표를 달성할지는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생은 길고 직업은 유한하니까요 :)
[동문] 체육학과 박종철 동문, 부경대 해양스포츠학과 교수 부임
박종철 동문은 2020년 10월 부경대학교 해양스포츠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1996년 상명대 체육학과에 입학해 동 대학원에서 체육교육학 석사과정과 체육학 박사과정을 마친 박종철 동문의 연구분야는 운동역학 기초 및 응용연구, 경기력 향상을 이한 기술분석 연구, 개인/팀 스포츠 전략 및 전술분석 연구, 스포츠 손상 메커니즘 연구등이다. 이후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 스포츠 정책과학원에서 스포츠과학연구실 선임연구위원과 연구혁신팀(TF)팀장 등을 거치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연구와 지원 업무를 담당했으며, 현재 대한핸드볼협회 이사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 한국운동역학회 상임이사,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박종철 동문은 "교육자로서 학생들이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노력할 것"이며, "상명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상명대학교와 해양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문] 수뭉이, 캐릭터 디자이너 신지원 인터뷰
상명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서울캠퍼스 학생홍보단(홍보대사)은 특별한 분을 만나보았습니다. 올해 초,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깜짝 등장한 ‘샤샤(가칭)’에 이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는 새로운 사슴 캐릭터 ‘수뭉이’의 작가 신지원 동문입니다. 수뭉이는 상명대 학우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캠퍼스를 안내하는 수뭉이, 경영경제관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수뭉이, 학교 앞 편의점 앞에서 샌드위치를 먹는 수뭉이 등 우리 학우들의 대학 생활을 세밀하게 담아내고 있어 더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봄 샤샤의 작가였던 신입생 이정현 학우 인터뷰에 이어 수뭉이의 작가 신지원 동문과의 인터뷰 바로 시작합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수뭉이의 작가 신지원(불어교육과 14학번)입니다. 현재는 조교로 근무하면서 캐릭터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Q. 수뭉이는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재학시절 재밌는 대학 생활을 보냈지만, 늘 아쉽게 생각했던 부분이 ‘우리 대학은 공식 캐릭터가 없다’라는 것이었습니다. 타 대학의 경우 각 대학의 마스코트를 캐릭터화해 홍보에 활용하고 있고 학생들이 커뮤니티에서 그 캐릭터를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있다는 것에서 우리의 캐릭터를 만들어 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 수뭉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수뭉이는 제가 직접 지은 것은 아니고요. 에브리타임에서 추천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이름 추천이 있었는데, 학우들이 ‘수뭉이’라는 이름을 가장 좋아해서 그렇게 정해졌습니다. 사슴 캐릭터의 뿔에 [ㅅ]과 [ㅁ]으로 상명을 표현했는데요. 에브리타임의 댓글을 보니까 그 부분이 [수무]로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수무]라는 글자에 캐릭터의 외형이 동글동글하게 생긴 편이라 어감을 동글하게 만들고자 [ㅇ] 받침이 추가된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이름이 에브리타임 내에서 학우들을 부르는 명칭인 [슴우]랑도 비슷한 느낌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름을 추천해 주신 학우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 수뭉이를 에브리타임에 공개하고 학우들의 반응을 보았을 때 어땠나요? 졸업 후 캐릭터 디자인 일을 하고 있었는데 최근 제자리걸음인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어 조금 지치고 힘든 기간을 보내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수뭉이를 에브리타임을 통해 소개하고 학우들의 관심과 호응, 힘이 되는 말들이 저에게는 너무나 큰 에너지가 되었습니다. 여러 이야기 중 “좋은 캐릭터를 그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최근 매사에 조급해져 잊고 지냈던 저의 첫 다짐을 다시 상기시켜주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을 처음 시작했을 때 ‘소소한 행복을 줄 수 있는 캐릭터’,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캐릭터’를 그 자리라는 다짐을 했었는데 어느 순간 실적에 급급한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학우들의 응원 댓글을 보면서 제가 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좋은 반응이라 너무 행복했습니다. 왜 제가 캐릭터 디자인을 좋아했고, 이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뭉이를 좋아하는 여러 학우께 정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그런 학우들에게 보답하고자 수뭉이를 통한 여러 시도 중입니다. 결과는 곧 보여드릴 테니 기다려주세요. Q. 디자인은 배우신 건가요? 저는 불어교육을 전공했습니다. 디자인을 따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어릴 때부터 귀여운 캐릭터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Q. 상명에서의 여러 경험 중 가장 즐겁고 행복했던 일이 있으면 들려주세요. 상명에서 대학 생활을 하면서 즐겁고 행복했던 많은 기억이 있지만, 그중 한 가지를 꼽자면 1학년 학교 축제입니다. 당시 불어교육과에서는 수익사업으로 음식을 만들어 팔았었는데, 수익이 남을 만큼 성공적이지는 않았지만, 동기들과 협업하면서 굉장히 들뜬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또 학과 동기 선배, 교수님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대학생이 되어 첫 축제였고, 여러 프로그램과 공연도 보면서 상당히 들뜬 마음으로 축제를 즐겼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습니다. Q. 상명과 관련된 여러 키워드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우리 대학은 ‘언덕’, ‘사범대’, ‘예술’, ‘사슴’ 등 ‘상명’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주제들이 있는데 그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풍경”이라는 키워드입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예쁘고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던것들 중 하나였어요. 1, 2학년에는 아침부터 밤까지 학교에 오랜 시간 머무르는 일이 많았는데 하루 일과를 끝내고 사범대학관에서 버스정류장으로 걸어 내려가면서 보았던 풍경은 피곤함을 달래주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또, 친구들과 조별 과제를 하다가 지치면 밀레니엄관(현, 경영경제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풍경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었던 기억이 있어 우리 대학은 “풍경”과 관련된 추억이 많아서 수많은 키워드 중 “상명의 풍경”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Q. 수뭉이를 통해 앞으로 계획하는 것이 있다면? 사실 수뭉이를 통해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일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는데, 학교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리 대학을 대외적으로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홍보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중고등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캐릭터의 소비가 친숙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은 대학의 홍보 대상이기 때문에 캐릭터가 대학을 홍보하는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최근 많은 대학이 캐릭터를 통해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이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대학의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재학생들이 애교심을 갖게 하는데에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뭉이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대학과 수험생, 대학과 재학생들의 소통 역할을 담당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수뭉이를 통해 우리 대학 홍보활동을 진행해 보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코로나19로 인해 평범했던 일상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후배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작은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수뭉이를 통해 찾아가겠습니다. [취재] 서울캠퍼스 학생홍보단 홍보대사 이현경(화공신소재학과), 박지수(화학에너지공학과) [수뭉이 출처 : 수뭉이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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