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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0 호 세계 문화를 만나는 행사 ‘월드빌리지’

  • 작성일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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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상

  천안캠퍼스 글로벌인문학부대학은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정문 시계탑과 주차장 일대에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월드빌리지(World Village)’ 행사를 개최했다. ‘월드빌리지’는 글로벌인문대학의 전통적인 학과 행사로, 매년  1학기마다 개최해온 온  대표적인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직접 전공과 연계된 국가를 선정하고, 그 나라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부스를 기획·운영함으로써 글로벌  감수성과 문화 이해를 높였다.


▲ 월드빌리지 홍보물(사진: 글로벌인문대학 학생회 ‘유닛’)


  올해 월드빌리지는 제35대 글로벌인문대학 학생회 유닛이 주관했으며, 글로벌인문대학  소속 전공별 학생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부스 중심으로 구성하여, 독일, 프랑스, 일본, 러시아, 중국, 영어권, 한국 등 다양한 나라의 전통  음식과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내 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독일어권지역학전공 부스에서는 커리부어스트와 감자샐러드를 제공하였으며, ‘숄레’ 체험과  인연젤리 뽑기를 통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프랑스어권지역학전공 부스에서는 얇게 구운 반죽 위에 다양한 과일을 얹은 크레페가 인기를 끌었다.  일본어권지역학전공 부스는 후르츠 파르페와 딸기 모찌 등 일본 디저트를 선보였으며, 오미쿠지(운세 뽑기)와 켄다마 체험을 통해 일본의 문화를 알렸다.  러시아권지역학전공 부스에서는 러시아식 꼬치구이인 샤슬릭과 청포도에이드를 제공해 이국적인 풍미를 전했다. 중국어권지역학전공 부스는 망고사고와 연유식빵을  통해 달콤한 중국식 디저트를 선보였고, 영어권지역학전공 부스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볼, 사격 체험, 초콜릿 뽑기 등의 콘텐츠를 구성하여 학생들의  발길을 모았다. 한국언어문화전공 부스에서는 여름철 대표 메뉴인 묵사발을 제공하였으며,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책팅’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부스 외에도 푸드트럭에서 타코야끼와 회오리감자, 닭강정, 불초밥 등을 판매했다.  또 행사에 참여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영수증을 활용한 포토부스 이벤트가 마련돼 행사에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전공 간의 벽을 허물고 다양한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협업하는 자리가 되었다. 무더운 여름날, 전공별 학생회가 하나가 되어 기획하고 운영한 월드빌리지는 학우들에게 교류와 참여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 생기를 불어넣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남았다.



이은민 기자, 정수형 수습기자